크리스챤 아카데미 이사장 강원용(姜元龍.82)목사가 12일오전 10시30분 도쿄(東京)시내 센츄리하이야트호텔에서 거행되는 제17회니와노(庭野)평화재단 수상식에서 평화상을 받는다.
재단측은 강목사의 평화상 선정이유에 대해 "강이사장이 35년간 크리스챤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종교단체들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종교간의 협력과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나가는 데 적극 기여했으며 국제적인 종교네트웍을통해 평화운동에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니와노 평화상은 전세계 135개국 1천여명의 종교인의 추천을 통해 결정되며 중국의 불교협회장과 브라질의 대주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니와노평화재단은 평화를 위한 문화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불교신자들을 중심으로 1978년 설립된 단체로 40억엔의 기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는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문부상과 최상용(崔相龍) 주일대사, 종교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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