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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전직원 청원서 제출




 

전북도립국악원 위촉직원 1백40여명이 ‘도립국악원 민간위탁 관련 청원서’를 국악원 원장에게 제출했다.

 

직원들은 청원서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기업재단 위탁방식은 운영자의 상업적 마인드에 의존하는 정도가 가장 높은 방식”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특히 국악원 예술단과 교육연구기능을 공고시점을 앞두고 급작스레 분리, 위탁을 결정하는 등 진행과정에서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은 ‘국악원의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고, 진행과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다시 논의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립국악원 문치상원장은 청원서를 접수받아 전북도에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했다. 문원장은 의견서를 통해 “위촉단원들의 청원 자체가 인정이 되며 국악원 교육·연구기능의 민간위탁 등은 적절치 않다”며 국악원의 공익성등을 볼때 현체제 유지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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