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 대율유원지내 일부 취락밀집지역이 유원지에서 제척되고 서암동 초암상가 일원 중심상업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는가 하면 고속버스정류장면적이 축소되는 등 김제지역 도시계획이 상당폭 손질된다.
21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11월부터 시내동지역을 비롯 금구·금산·죽산면지역 도시계획재정비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도시계획재정비안에 심의를 위한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18일 개최됐다는 것.
이번 심의결과 주요내용을 보면 시가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분양하고 있는 서암동 초암상가 부지및 일원 중심상업지역 8만9천㎡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고 초암상가 앞 미관광장이 폐지된다.
일반상업지역변경에 따라 초암상가부지 분양가격인하가 가능해져 초암상가부지분양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 요촌동 고속버스정류장면적이 기능약화로 당초 3천2백41㎡에서 1천8백7㎡로 축소되고 우석병원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됨으로써 병원시설확충이 가능케 된다.
특히 지난 73년 유원지시설로 묶여있던 금구면 대화리 대율저수지 주변 취락밀집지역인 금천·대야·장항마을등 50만㎡가 유원지에서 제척돼 지역주민들의 건축행위등의 재산권행사가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호남고속도로와 확포장이 추진되고 있는 지방도 7백14호가 만나는 금구와 국도 1호선 확포장으로 도로신설이 이뤄지는 금산에 각각 교통광장이 신설된다.
이밖에 죽사면 죽산리 대죽마을이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반면 교동월촌동 성산공원개발면적을 8만㎡에서 7만4천여㎡으로, 만경사거리∼우회도로간 대로 1-6호선 폭을 35m에서 25m로 축소하려던 계획등은 부결로 무산됐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재정비안에 대한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남에 따라 지적고시등을 통해 오는 10월부터는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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