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를 배우고 자연의 생태계를 관찰한다.’
이지역의 사회단체가 마련하는 다양한 역사, 문화 기행이 마련되어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민회가 마련하는 환경문화기행을 비롯 전북전통문화학회가 마련하는 역사민속기행과 전북전통문화연구소가 준비한 중국속의 백제·후백제 역사유적 탐방 등은 우리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자연의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자리.
전주시민회가 마련하는 ‘들꽃과 함께하는 생태기행’은 환경문화기행으로 야생식물의 관찰방법, 식물을 채집하는 방법, 표본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야외에서 직접 배워본다.
오는 6월6일 오전 9시에 떠나는 이번기행에는 익산대학 김창환교수와 함께 우리생활주변의 식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환경의 문제를 현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환경문화기행은 내장산국립공원에 있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굴거리나무 군락, 토종 들꽃을 전시 시민들에게 이론과 현장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북전통문화학회에서 마련하는 역사민속기행도 자연속에서 역사를 읽어보고 가슴으로 체험하는 기행.
2001년 지역문화의 해를 기념하여 특별기행으로 마련된 이번기행은 남원 운봉고원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대로서 격렬한 전쟁이 벌어지고 또 고려말 명장 이성계와 왜장 아지발도가 국운을 걸고 일전을 벌인 황산대첩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현장이다.
또한 판소리 발상지로서 흥부전의 무대인 성리마을과 판소리꾼 박초월이 살았던 비전마을 등을 둘러본다.
오는 6월 3일 오전 8시에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역사민속기행을 떠난다.
역사탐방과 관광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국속의 백제·후백제 역사유적 탐방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에서 마련하는 중국속의 백제·후백제 역사유적 탐방은 백제시대, 후백제시대,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해상을 통한 문물교류와 외교관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탐사하는 일정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기행은 전북전통문화연구소가 동국대 윤명철교수에게 의뢰 백제와 후백제의 역사유적을 중심으로 기획된 테마기행이다.
오는 7월30일에 떠나는 이번기행을 통해 역사탐방과 관광여행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전주시민회(231-9287), 전북전통문화학회(255-2829), 전북전통문화연구소(25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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