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 날 기념 ‘환경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4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중견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귀숙씨의 ‘해빙Ⅱ’로 시작되는 이번 연주회는 현재 KBS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운대씨의 연주와 전주시립교향악단, 테너 김종호, 바리톤 김재창, 전주시립합창단, CBS전북방송 소년소녀 합창단이 쇼스타코비치의 오라토리오 숲의 노래를 선사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5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룸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구호아래 1백13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 및 2백 57개 민간단체 약 1천2백명이 참가하여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 회의가 시작된 날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정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행사를 해왔다.
이번음악회는 세계적인 규모의 인간환경회의가 시작된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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