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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100년 노거수 잘라주오"

 

 



1백년된 도심 노거수로 인해 김제시가 골치를 앓고있다.

 

도심 4차선 가로변에 위치한 수령이 1백년된 이 나무는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의 랜드마트 기능을 톡톡히 하고있으나 많은 낙엽이 떨어져 주택가 골목길과 주변 민가 지붕이 흉물스럽게 변하고있어 일부주민들이 “나무를 잘라달라”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 신풍동 295-3번지 민오매운탕 부근에 있는 이 나무는 1백년된 낙우송.

 

높이가 25m, 직경이 1m인 이 나무는 일제시대에 심어진 것으로 4차선 도로변의 국유지에 위치하고있다.

 

낙엽침엽수인 이 나무는 잎과 가지등의 발달이 양호해 주변가로수와 어우러져 도심의 녹음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은 낙엽이 떨어져 일부 주민들이 나무를 잘라달라며 한 시의원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과장, 도시건축과장, 신풍동장을 현장에 파견, 합동조사를 벌였으나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인접한 민원인의 경우 생활하는데 불편이 적지않음을 확인했지만 상당수 시민들이 나무제거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노거수 제거논란은 민의가 절대적으로 존중되는 민선시대의 한 단면으로 볼수있다”며 쾌도난마식으로 결정하기가 쉽지않음을 피력했다.

 

시민들은 앞으로 있을 김제시의 결정을 예의주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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