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넘실거리는 푸르름에, 가을이면 충럴이는 황금물결 금만경 평야가 제대로 된 전망대가 없어 사장되고 있다.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와 자연농원지구, 그리고 금만경 평야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없어 전국에서 가장 넓은 호남평야 김제가 관광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김제시에는 60,70년대 호남야산개발때 건립된 백산관망대와, 만경동산 전망대, 그리고 지난 97년 건립된 성산타워 전망대등 3개의 전망대가 세워져있다.
김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망대인 백산관망대의 경우 김제의 끝없이 펼쳐져있는 평야와 멀리는 서해바다,백산저수지와 김제온천등을 한눈에 볼수있도록 조성됐으나 타워자체가 너무낮아 별다른 기능을 못하고 있다.
또한 만경동산에 세워져있는 만경전망대 역시 능제를 비롯해 김제서부 지역을 조망할수 있도록 돼있으나 지나치게 높이가 낮아 근처에 있는 나무때문에 만경읍 근처를 보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지난 97년 문을 연 성산타워도 3층에 불과해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생기는 김제를 제대로 조망할수 있도록 하루빨리 타워를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김제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를 자랑하고 있고 금구와 금산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지역이 평지여서 타워높이가 30m만 넘어도 거의 전지역을 조망할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호남평야는 물론, 서해바라를 한눈에 바라볼수있고 멀리는 변산반도와 내장산, 모악산을 전망할수 있는 전망대만 있으면 서해의 낙조와 지평선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한때 김제시가 성산공원 아래에 1백27m 높이의 김제타워 건립을 추진했으나 실패한바 있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있다는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망대가 시급히 세워져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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