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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방중소도시에도 자원봉사 바람 '따뜻'

 

 



지방 중소도시에 자원봉사 열풍이 불고있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하고 정감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절을 계기로 생활권단위, 소그룹단위의 자원봉사는 물론, 개인또는 단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영리적 반대급부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일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갑주 전 김제월촌 면장은 이번 추석때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들에게 현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황산면 남산리 최창복, 유인갑, 조계선씨등 3명은 쇠고기 10근, 라면 10상자, 식용유 45박스, 설탕 55개, 백미 10포를 걷어 주위의 어려운 사람 65명에게 전달했다.

 

이에앞서 김제사랑 주부봉사대(회장 박연순)는 김제역 광장에서 열차 귀성객을 위해 지난달 30일 무료음료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해병전우회(회장 조일곤) 에서는 시장통 사거리등지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 제3회 김제지평선 축제때에도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뛰어들어 원만하게 행사를 치러냈다는 후문이다.

 

김제시의 경우 파악된 자원봉사 단체만도 약 30여개에 달한다.

 

여성자원 활동센터를 비롯,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무장된 이들 단체들은 크고작은 행사는 물론,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너나없이 몸소 나서고 있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비단 등록된 자원봉사 단체뿐 아니라 이름없는 기관,단체, 소시민들이 익명으로 발벗고 나서는 경우도 최근들어 부쩍 많아지고 있다.

 

5일 김제시에서 표창장을 받은 7명 운전자들도 생업에 종사하면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사람들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김제시 관계자는 “미 테러사건때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모습은 부럽기 짝이없다”면서 최근들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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