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남한 내부와 남북간 갈등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11일 전북지역 언론사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 통일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전북을 찾은 강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58)은 이를 위해 “전국 협의회별로 추진되고 있는 대북정책 공감대 형성 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의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강사무처장은 “국내적으로 남남갈등 해소와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또한 해외동포 및 국제사회의 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포 2∼3세에 대한 통일관 정립 등에 역점을 둔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지리산온천에서 영호남 지역 10여개 학회와 민주평통 전남·북, 경남·북 등 4개 도협의회장 합동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 극복과 국민화합방안에 관해 진지한 토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이 고향인 강사무처장은 “부산, 광주, 대구지역 토론회에 이어 전북을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기쁘다”고 방문소감을 밝힌뒤 “고향에서 제기되는 의견들을 잘 정리하여 관계기관에 정책자료로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은 지난 20년동안 통일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각계의 여론수렴과 정책건의 활동에 힘써왔다”며 “특히 최근에는 전국의 주요학회와 시민단체, 언론, 직능분야별 대화활동 등을 통해 통일문제와 관련한 각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강사무처장은 43년 진안 출생으로 전주고와 전북대를 거쳐 79년 민주평통 보좌관으로 첫걸음을 내딛어 22년간 민주평통에 몸담아 온 통일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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