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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리축제 강준택 기획국장



“축제가 시작된 뒤 여기저기서 일이 자꾸 터지고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리축제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욕심껏 일해왔다는 강준택 기획국장은 소리축제의 최전방에서 기획부터 추진까지 꼼꼼이 챙겨온 실무 전문가. 친형이자 예술총감독인 강준혁씨가 소리축제에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담아낸 창의력이 돋보였다면 강국장은 실전 스타일인 셈이다.

 

“지난해 예비대회의 실패 영향도 있겠지만 지역의 배타성이 올해 초 기획국의 업무추진을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를 이해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 성공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강국장은 준비과정이 짧아 헤쳐왔던 난관이 많았지만 예비대회때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여론수렴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난장을 트는 지역축제의 관료적인 냄새을 없애고 지역민이 즐겁고 좋아하는 예술공연을 많이 포함했습니다. 개관 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 ‘축제가 모든 이에게 기쁜 날이어야 한다’는 기획 의도가 어느 정도 적중한 것 같습니다”

 

소리축제가 먼 훗날을 바라보는 것보다 매년 지역민이 기다리고 기대하는 축제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시한 강국장은 여러 행사 가운데 어린이 소리축제에는 꼭 참여하라고 추천했다.

 

어린이 소리축제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문화예술적인 씨앗을 지금부터 뿌리는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지금은 흥미로운 작은 축제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축제를 체험하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미래 소리축제를 이끌 주역이기 때문이란다.

 

올해 말까지 다음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리축제 백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강감독은 축제가 끝나면 김제 금촌저수지 등을 찾아 낚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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