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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학근 광주지방국세청장

 

 



“전북지역에서 억울한 납세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5일 부임한 신임 유학근 광주지방국세청장(54)은 18일 전북을 방문해 세정개혁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고 납세환경을 개선, 선진세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유청장은 이를 위해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 구현을 첫번째 과제로 꼽았다.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엄정한 과세를 통해 사회적으로 만연된 탈세심리를 근절하는 한편 자영사업자 과표 현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봉급생활자와의 세부담 불균형을 시정하겠습니다”

 

유청장은 또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이행과 국경없는 글로벌 경제시대 도래에 부응하기 위해 가정과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첨단 전자세정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리한 과세로 인한 납세자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통해 신뢰받는 세정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수확보에 주력하는 반면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해 지역내 중소·벤처기업 등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유청장은 지난 83년 서기관 승진후에 정읍·군산·전주세무서장과 광주청 직세국장을 비롯해 동작세무서장과 서울청 조사 2·4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정에 정통하면서도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처리 능력과 원활한 대인관계, 대내·외의 두터운 신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47년생으로 전주고와 육사를 졸업했으며 부인 하해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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