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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촌 소외계층에도 '정보화 바람'



우체국이 펼치고 있는 중고 PC 재활용사업이 정보화 소외계층인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제우체국은 7일 성덕면 남포리에 있는 남포문고를 찾아 중고 PC 10대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가정이 어려운 백산면 상리 홍여운학생(16)등 11명에게도 각 한대씩 컴퓨터를 전달했다.

 

지난 84년 문을 연 남포문고는 1급 시각장애인인 오윤택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제에서 가장 성공적인 문고로 꼽히고 있다.

 

컴퓨터가 확보됨에 따라 남포문고는 마을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독서방과 공부방으로 사용됐으나 앞으로 컴퓨터 교육장으로도 활용될수 있게 됐다.

 

농촌의 청소년들과 농민 장애인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을 기하기 위한 사업은 바로 ‘사랑의 PC전달’이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단체등에서 나온 중고 PC를 수집, 사회복지시설이나 장애인 또는 소년소녀가장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폐자원의 효율적 관리효과도 거두고 있다.

 

김근영 국장은 “사업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단체, 협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중고 컴퓨터가 정보화 소외계층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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