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 축제가 2년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전국 8백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2002년 문화관광축제로 29개를 선정, 발표했다.
불과 3번밖에 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 지평선축제가 2년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김제지평선은 앞으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에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로 선정됨으로써 김제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더욱이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라는 공식행사 명칭을 사용하고 행사비 일부를 국고지원 받음은 물론, 축제행사장과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문택 문화공보담당관은 “호남평야의 중심지에서 열린 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를 테마로 함으로써 내국인에겐 농촌에 대한 향수와 가족단위 농경체험장을 제공하고 외국인들에겐 한민족 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 지평선축제에서는 각국 외교관들이 대거참여하는등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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