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주들이 불법광고물을 마구잡이식으로 설치, 이의 처리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들어 일부 업주들은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제시는 올들어 지금까지 가로형간판 71개소를 비롯, 세로형 간판 69개소등 총 3백45개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이와함께 현수막 1천3백80개와 벽보 7천1백30개등 무려 1만8백45점의 유동광고물을 정비했다.
입학시즌인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바로 대학교에서 마구잡이식으로 붙이는 신입생 모집광고이다.
또한 음식점이나 술집,오락실등까지 영업광고물을 아무곳에나 부착하고 있어 도심공해로 등장하고 있다.
이때문에 김제시는 2천8백50만원을 투자, 시내일원에 시지정 게첨대 7개소와 스테인레스로 제작한 벽보판 5개소를 설치했으나 홍수처럼 넘쳐나는 옥외광고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김인수 김제시 도시건축과장은 이와관련, “자체단속반을 풀가동해 불법광고물을 강제철거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행정력에 큰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단속에 앞서 시민들이 선진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법을 지켜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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