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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도시가스 '첩첩산중'

 



김제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도시가스 공급이 기정사실화 되고있으나 난제가 산적해 있어 지역정치권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제지역은 도심외곽에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이 통과하는데다 전주,익산, 군산등지의 주민들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사용중이어서 주민들의 사용욕구가 팽배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들어 정읍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방치되다 시피했던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공급가능 지역내의 47%가 반경 3km이내에 밀집돼있어 공급회사도 채산성이 충분하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

 

현행 LPG를 LNG로 바꿨을경우 절감액은 1차년도에 4억9천1백만원에서 2차년도엔 11억4천6백만원, 3차년도엔 17억3천5백만원, 그리고 5차년도엔 28억3백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간접적인 소득증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가운데 최근들어 전북도시가스(주)가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익성 차원에서 조속히 투자를 유도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도시가스 공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인 한국가스공사의 심의결정이 늦어도 올 연말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의 통과여부가 불투명해 지역정치권 등의 조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주장이다.

 

뜻있는 시민들은 “전주,익산,군산에 이어 정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헌신적이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정읍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김제에 도시가스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약 70억원이 소요되는데다 이미 설치돼있는 김제밸브기지의 경우 주민반대가 만만치 않고 쓰레기 처리비용이 10억원에 달하는 등 난제가 산적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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