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쌀가격이 폭락, 농민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주부들이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요리 개발에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김제시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순자)는 지난 2일 공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민을 대상으로 쌀요리 개발및 시식행사를 가졌다.
청정 무공해 지평선 쌀이 생산되고 있는 김제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공덕면 생활개선회원 25명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쌀로만든 파전, 쌀피자, 쌀술떡등의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담백하고 맛있는 우리고유의 요리라서 그런지 시중의 음식과는 다른 맛을 느꼈다”고 말했다.
쌀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맛있는 영양간식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간의 정을 듬뿍 쌓을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쌀은 우리 한민족의 역사이자 삶 자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쌀을 이용한 요리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개선연합회 김순자회장은 “앞으로 마을단위 행사를 열어 쌀요리의 보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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