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영수증을 주고받읍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올 중점추진사업의 하나로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와 모으기 생활화 운동’을 선정, 범시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다.
보험공단 김제지사는 지난 18일부터 관내 전체 요양기관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영수증 발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제지사는 또 3월부터는 영수증발급 기피기관, 민원신고 발생기관을 대상으로 주변 가두캠페인과 현장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처럼 영수증 주고받기와 모으기 생활화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펼치고 있는것은 △진료비 청구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험재정 누수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서이다.
진료비 영수증은 법령에 의해 반드시 발급토록 돼있으나 벌칙규정이 없어 사문화되고 있고 세원노출을 꺼려 일부 병원과 대다수 의원, 약국은 영수증 발급을 꺼린다는게 보험공단측의 설명이다.
한편, 녹색소비자 연대가 지난해 서울, 대구, 포항지역 의료기관 1백49곳을 대상으로 진료비영수증 발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97%가 영수증을 발급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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