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된 입석줄다리기 행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김제시 입석마을 입석공원에서 열리는 입석줄다리기 행사는 당산제 성격의 민속놀이이자 문화예술축제로서 지역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 임오년 한해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게 된다.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전국에 널리 알려졌던 입석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둥근달이 떠오르면 농악대, 횃불, 모닥불, 쥐불놀이등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을 주민들이 볏짚으로 꼰 동아줄을 메고나와 남성과 여성이 편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시연하게된다.
이 행사는 동양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만들어진뒤 해마다 풍년이 들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열리고있다.
여성편이 이겨야 그해 풍년이 든다고 전해져 총각은 여성편을 들게된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입석에 줄을 감아두는데 입석은 높이 2백10cm,두께 44cm, 폭 62cm의 두리기둥형이다.
아침일찍 지난해 감아놓았던 줄을 입석에서 풀어낸뒤 당산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줄다리기 했던 새 동아줄을 감은뒤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당산제를 올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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