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동해시가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상생(相生)관계를 도모, 눈길을 끌고있다.
자치단체간 교류하면 으레 서로간의 왕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나 동해와 김제는 아직 규모는 적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쪽으로 진전시키고 있다.
지난 99년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김제와 동해는 서로의 특산물인 쌀과 오징어를 팔아주고있다.
지난달 설을 맞아 김제시청 공무원들은 동해의 특산물인 오징어 9백44박스를 팔아줬다.
1천4백16만원에 불과하지만 동해시에서는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설명절을 앞두고 공무원들에게서 신청받은 물량치고는 적지않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앞서 김제시는 지난달 5일에만 3백32포대, 1천94만원 상당의 지평선쌀을 동해시에 판매했다.
이는 공식적인 수치일뿐 공식· 비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지평선쌀은 연간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쌀값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때문에 김제시는 종전 일년에 한차례씩만 이뤄지던 특산물 팔아주기를 올부터는 설과 추석등 일년에 두차례씩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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