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작문화의 발상지인 김제를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습니다”
마라톤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공무원들이 동호회를 결성, 지역홍보의 전령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김제시청 소속 34명의 공무원들은 최근 마라톤 동호회를 정식 결성, 자신들이 좋아하는 마라톤을 즐기는 것은 물론, 김제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
회장엔 김남북 면장(55)이, 부회장엔 원종만(47)·배성수씨(43)가, 총무엔 김홍기씨(40)가 선임됐다.
이들은 매주 두차례씩 김제시민 운동장에 모여 자체운동을 하고 틈이 나는대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채비를 갖추었다.
10일 임실에서 열리는 제1회 임실하프 대회에 25명이 참여하고 4월에 열리는 전∼군간 국제마라톤에는 19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다.
올해에 적어도 10차례 이상 굵직한 대회에 참여해 내고장 홍보에 앞장선다는게 이들의 다짐이다.
이미 통일된 복장을 갖춘 동호회원들은 운동복에 홍보문안까지 부착했다.
회장인 김 면장은 50대의 나이임에도 이미 여러차례 풀코스를 완주한 수준급으로 알려져있다.
여성공무원인 홍순화(35)·김영신(40)·최경순(40)·유병림(40)씨 등은 경험이 없지만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기 총무는 “달리면서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만들어지는 김제를 전국곳곳에 알리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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