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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中國 구제역 도내 '불똥튈라'



“구제역을 막아라.”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최근 중국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관내에서도 발생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견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대중국 교류가 크게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날씨가 풀리면서 황사가 임박한데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건초물량이 많아 구제역을 막기 위한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김제시의 경우 우제류 사육농가는 1천9백93가구로 사육두수는 총 20만8천8백93마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0년 김제지역에서는 4월 초순께 몇건의 유사구제역이 발생, 축산당국과 농가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한바 있으나 이후 뚜렷한 재발이 없어 흐지부지 되는듯 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현재 구제역이 진행중인데다 최근들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중국교류가 활발해져 서해안의 접경지대인 김제는 구제역의 위험지대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3월 중순부터 시작돼 한달가량 진행되는 황사는 급성전염병인 구제역을 옮기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어 축산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된 건초가 적지않게 소비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날씨가 풀리면서 축산농가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구제역의 재발가능성을 전면배제키 힘들다는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이때문에 축사 일제소독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

 

김제시는 올해 27차례에 걸쳐 축산소독을 편다는 계획아래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소독약품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제역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독이 중요하다고 보고 소독을 실시치 않는 농가에 대해 2백만∼3백만원의 과태료 까지도 물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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