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를 이용해 군부대가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키위한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토 35사단 백호부대(부대장 권두본)는 고령화로 인력난이 계속되는 지역 농민들을 지속적으로 돕고있어 ‘주민과 함께하는 부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
백호부대는 지난달 14일부터 지금까지 한달간 김제 금구일대의 농·배수로에 대한 준설 및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지역내 주요 저수지와 수풀, 그리고 잡목제거가 주요사업.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번 지원에는 하루평균 5명의 병력과 포크레인·덤프트럭이 동원돼 5개 저수지에서 7백톤이나 되는 퇴적물이 준설됐다.
또한 용배수로와 농로 8km 구간에 대한 정비와 포장작업도 병행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주민들의 시름이 한결 덜어지게 됐다.
권두본 백호부대장은 이에대해 “각종 대민지원 활동은 원활한 민관군 통합방위 태세구축의 제1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큰 지장이 없는 한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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