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가 농민들에게 건답직파를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김제시 관내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의 강우량은 1백55mm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61mm나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섬진제 저수율은 예년보다 35%나 적은 1억6천5백만 톤으로 이대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 보급수도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20일 ‘섬진제 통수식’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봄가뭄이 계속되면서 동진지사는 각 마을별 용수관리위원들을 통해 집단못자리 설치와 조기담수를 독려하고 있다.
못자리 급수를 관정 및 저수하천이나 간이용수원과 들샘을 활용, 집단못자리를 설치해야만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다는 것.
동진지사는 또 관내 주요 저수하천을 예년보다 10%이상 일찍 담수하는 등 가뭄극복에 나선 상태이다.
이런가운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중 건답파종을 서둘러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건답직파를 4천8백43ha, 담수직파를 1천7백40ha로 예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파종이후 비가 20∼30mm 정도만 오면 벼 발아와 생육에 지장이 없다며 농민들에게 건답직파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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