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 아줌마들이 월드컵 붐 조성에 나섰다.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이들은 지역홍보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데도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지평선 여성축구단이 결성된 것은 지난달 20일로 선수는 주장인 서이자씨(47)를 비롯해 모두 17명이다.
거의 대부분 전업주부인 이들은 아직 마음처럼 몸이 잘 따라주지 않지만 의욕만큼은 대단하다는 평가이다.
연령층을 보면 40대가 7명이고 최희숙씨(33)가 최연소이다.
여성 축구인구의 저변확대 및 관심제고를 위해 창단된 이 팀은 오는 25일 월드컵 보조경기장과 전주종합 경기장에서 도내지역 시군구 대표 13개 팀과 자웅을 겨룬다.
이를위해 지평선팀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제시청 축구회장인 윤만중씨의 지도로 맹훈을 거듭하고 있다.
윤 회장은 “축구를 하기엔 벅찬 나이임에도 중년 여성들의 훈련 열기만큼은 무척 뜨겁다”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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