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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살신성인 소방관'에 온정 손길



몸을 던져 화재를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8m 높이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가료중 이어서 그의 숭고한 직업의식이 화제가 되고있다.

 

김제소방서소속 화재 진압대원인 임정진 소방교(38)는 지난달 28일 새벽 3시30분 김제시 백구농공단지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안면 찰과상과 우측골반 골절상을 입어 12주 진단을 받고 원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임 소방교는 이날 화재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 급속히 퍼지는 불길을 막던중 몸을 지탱하던 칼라강판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8m 아래로 추락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해 공장 전체로 번지던 불길을 잡아 약 5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게 소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살신성인의 투혼을 발휘한 소방관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29일 한계수 행정부지사와 강재수 정무부지사·정거성 소방본부장이 병원을 찾아 임 소방교를 위문한데 이어 30일에는 곽인희 김제시장이 김제시청 직원들이 모은 50만원을 가지고 위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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