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김제시 안팎에서 부채총액이 화두이다.
시내 일각에서 민선이후 김제시 지방채가 크게 늘었다는 주장이 간헐적으로 제기되다 최근들어 이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대응을 자제해 오던 김제시는 급기야 ‘지방채(부채) 현황’이라는 손바닥만한 설명자료까지 만들어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적어도 공무원들이라도 시정살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부 시장후보들은 그동안 민선이후 김제시 부채가 늘어났다고 주장해 왔으나 김제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75억여원이 줄었다는게 김제시측의 설명이다.
95년 6월말 5백37억여원에 달하던 부채는 원금 24억여원과 이자 51억여원등 75억여원이 줄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곽인희 시장도 지난달 치러진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를 소상히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공무원들조차 정확한 부채현황을 모른다고 판단한 김제시는 사업별 부채내역과 지방채 발행현황 자료를 만들어 전직원에게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이와관련 시 예산관계자들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근거없이 부채가 늘었다는 유언비어가 횡행하는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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