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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나라꽃 선양·휴식공간 '일석이조'



나라꽃 선양과 청소년의 교육 및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김제 무궁화 시범동산이 준공됐다.

 

김제시는 지난 10일밤 검산동 문화체육공원에서 분수대 통수 및 점등식을 가졌다.

 

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행자부에서 월드컵 손님맞이의 일환으로 추진한 나라꽃 선양 테마공원으로 총 사업비 5억6천만원을 투자, 무궁화 분수광장을 비롯 12개 수종 9천3백여 그루의 조경수를 심었다.

 

지상 10m로 치솟은 시원한 물보라 속에 첨단 광섬유를 이용한 오색의 조명이 오월의 밤하늘을 수놓자 이곳에 모인 수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제 무궁화 동산은 담수식이 아니고 분수가동을 멈추면 무궁화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남게되는 건식분수이다.

 

분수 중앙에는 조명등주 7개를 달아 무궁화꽃 수술을 표현했고 5매의 꽃은 연붉은 해미석으로 단장, 주변을 감싸고 있는 흙자갈 조약돌로 마감된 5매의 잎과 어우러져 이용시민들이 맨발 지압보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택엽 시 농림축산과장은 “이 동산은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뿐 아니라 김제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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