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명승 한나라당 도지부위원장은 11일 각종 비리사건에서 드러난 부도덕하고 무능한 부패정권을 청산하고 한나라당 정권 창출을 역설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한풀이식 황색바람의 종식과 함께 6·13 지방선거와 12월 대선에서 도민들이 이성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전임 임광순 도지부위원장측이 정기대회 자체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한 상태다. 또한 오늘 행사에도 3명의 위원장이 불참했는데 앞으로 내분수습 방안은.
△ 민주주의는 중의(衆議)정치다. 시행과정에서 개인과 집단간 다른 의견을 개진할수 있다. 서로 파벌과 개혁에 대한 논의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의견을 조율하고 규합하여 새로운 출발을 할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수 있다.
- 임광순 위원장을 만날 용의는.
△ 곧 만나 충분한 대화를 해보겠다. 며칠전 사무실 개소식에도 갔었다.
- 지방선거가 코 앞에 닥친 만큼 선거체제 구축이 시급한데.
△ 조직 확산및 활성화와 당의 단합에 최고 중점을 두겠다. 또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대책 등도 수립, 멋있고 힘있는 당을 만들겠다. 지방선거에선 최대한 선전을 목표로 하고 12월 대선에선 필승을 목표로 뛰겠다.
- 도지사후보를 비롯 단체장·광역의원 후보 공천은 어떻게 돼가나. 경쟁력있는 후보발굴이 가능한가.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했다.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구당위원장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누가 경쟁력 있는지 잘모르지만 당에서 내세운 후보가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일 것이다.
- 지역정서라는 한계극복이 고위원장이 해결해야할 최대 과제인데 이에대한 복안은.
△ 황색바람은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막연한 애정이며 짝사랑이였다. 김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도민들은 이미 줄만큼 다주었다. 이성적인 도민들이 이젠 민주시민으로서 확실하게 선택할 것이다. 김대통령의 한풀이식 정치는 끝났으며 현 정권의 잘잘못을 제대로 평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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