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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태릉선수촌에서 땀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적극 개선해 아시안게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29일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선출됐던 이연택 신임 회장이 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뒤늦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002한일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느라 한달 여 공백을 가졌던 이연택 체육회장은 "이제는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부산아시안게임에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연택 체육회장과 일문 일답.

 

--월드컵 4강 신화로 국민의 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체육을 대표하게 된 소감은

 

▲ 지난 5월 대의원 총회에서 체육회장으로 당선됐을 당시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월드컵에서 거둔 대성공으로 국민의 스포츠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더욱 높아진 만큼 정부와 체육단체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체육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

 

--한국 체육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21세기 국제스포츠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체육도 그동안 관행과 전통에 따라 왜곡됐던 행정체계와 조직을 효율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재도약을위해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오는 9월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각 종목별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달 말이면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다. 태릉선수촌과 태백 분촌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있도록 뒷받침하겠다. 부산아시안게임은 월드컵 4강 신화이후 열리는 첫 종합국제대회인 만큼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할 방안이 있는가

 

▲오늘 취임식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의를 듣고 가슴이 찡했다. 내일 당장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훈련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

 

--체육회의 재정 자립 방안은 있는가

 

▲재정자립은 대한체육회의 최우선 과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체육단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알게 됐고 월드컵 공동위원장을 지내면서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자립을 일궈내고 체육인들이 당당하고 품격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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