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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식 신임 국회부의장

 

 

“현재 국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볼때 어깨가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앞으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8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김태식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김 부의장은 “‘국회는 정치를 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국민들 사이에는 언제 국회가 그런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는냐는 냉소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국회 부의장에 임하는 각오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국회는 여야간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타협과 양보를 통해 국민적 공약수를 찾아가는 곳”이라며 앞으로 대립과 갈등 보다는 대화와 설득을 통한 국회상 정립을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또한 “생산적인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인정하는 인식의 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정치를 바로 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부의장의 역할과 관련해 김 부의장은 “의장이 공석중일 때 자리를 메우는 단순 사회자로서의 역할 보다는 생산적인 국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오늘의 자리에 오기까지 전북도민들의 성원이 무엇보다 컸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부인 박진원(朴辰遠)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완주(63) △중앙대 △평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구 민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11,13,14,15,16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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