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쭈용더 상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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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와 전주는 국제영화제 개최부터 영상산업기반 조성 추진까지 공통점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두 지역간 영상산업 교류를 튼실하게 다졌으면 합니다.”
24일 전주를 방문한 쭈용더(朱永德) 상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를 방문,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한 그는 “상해와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 막 출발한 ‘젊은 영화제’인 만큼 서로 잘 협력하면 아시아 영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영화사인 상해전영집단공사 총재를 맡고 있는 그는 “상해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세차례 수상하고 전주영화제도 중국영화를 소개하는 등 일반적인 교류는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적 교류와 합작영화 제작 등 공식적인 교류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두 지역 영화제의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석을 체결한 뒤 실무교섭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
흥행성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큰 한중 합작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보인 그는 “전북도나 기업이 참여하는 한중 합작영화 제작 실무협의회를 구성, 다음달 부터 심도깊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쳔시아오명 상해영화제 집행부비서장 등 영화제 관계자 5명과 함께 전주를 찾은 그는 이날 전주영상원 시설을 견학했으며 도청 2청사에서 전북도가 추진중인 영상산업기반조성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93년 처음 시작,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상해국제영화제(上海國際電影節)는 지난 6월 6회 영화제가 열렸으며 우리나라 주경중 감독의 ‘동승’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1회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과 오정해씨가 ‘서편제’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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