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북청년미술상 수상자 김성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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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못한 상이어서 부담도 크고 책임감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전북청년미술상 공모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민씨(36)는 "과정이 고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좋아서 택한 일에 힘을 얻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일관된 주제, 강렬한 표현성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은 그는 '작업량과 창작열, 작업세계에 있어 완숙도'와 특히 '인간과 주체에 대한 연구, 신체를 통한 자아성찰과 외부와의 연관관계들을 치열한 창작열정으로 모색'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원광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각종 공모전을 통해 두각을 보여왔으며 98년에는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 주목을 모았다.
인간존재에 대한 자아의식을 절규하듯이 표현해온 그는 철저한 자기 시련의 체험이자,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강렬하게 전해주는 개성있는 작품세계가 특징.
본격적인 그림작업에 들어선 92년부터 줄곧 남자들의 발가벗은 인체를 통해 '절망'이나 '외로움'을 드러냄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와 희망을 표현해왔다.
원광대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줄곧 전업작가로 지내면서 한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과 기획전에 활발하게 참여해온 그는 앞으로도 그림 작업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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