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민간위탁단체가 재공모된다.
전북도는 30일 올해 말로 수탁기간이 끝나는 중앙공연문화재단에 재위탁하지 않고 수탁단체를 새롭게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직원들이 양승룡이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하는 등 중앙공연문화재단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계와 일부 도민들 사이의 ‘재위탁 반대’여론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기상 도 문화예술과장은 “직원해고 등 내부갈등을 겪고 있는 중앙공연문화재단 대신 더 나은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위탁 대신 공모방식을 결정했다”면서 투명한 행정절차에 따라 수탁단체를 공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소리전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차기 수탁단체에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달 1일 소리전당 민간위탁 단체를 공개 모집한 뒤 18일부터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제출서류를 접수받아 12월 10일까지 수탁기관을 선정키로 하고 다음달 11일 도 2청사 회의실에서 수탁희망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상은 비영리 단체나 법인이면 지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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