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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임 하태춘 전북경찰청장 “도민이 원하는 치안활동”

 

 

“도민이 원하지 않는 치안활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도민들이 원하는 치안활동을 하겠습니다.”

 

18일 고향 치안총수로 부임한 신임 하태신 전북경찰청장(55·치안감).

 

그는 도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경찰의 존재가치를 찾을 수 없다며 실적에 연연해 무리하게 단속하는 것보다는 도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건과 함께 특히 금암동 경찰관 피살사건에 대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수사본부를 찾아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검토해볼 계획”이라며 “전북경찰은 전통적으로 저력있는 경찰조직인만큼 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원활하게 이끌어 나갈 생각 ”이라고 말했다.

 

하청장은 경찰관의 프로의식이 필요하다며 업무추진에 있어서 ‘쉽고, 편하고, 빠른 일처리’를 역설했다. 특히 여론과 언론의 지적을 세밀히 점검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실출신으로 도내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그는 학연과 지연이 부담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공정하고 청렴한 경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은 물론 경찰가족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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