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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퇴한 최용득 前장수군수

 

 

최용득 장수군수 18일 오전 9시 청원조회를 통해 사퇴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1개월간 행정공백이 없도록 당부했다.

 

최 군수는 이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실과장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오후에는 7개 읍면을 순회, 당면 업무를 누수없이 추진토록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오후 5시쯤 사퇴서를 의회에 정식 제출한 뒤 각급 사회기관단체장들과 저녁식사를 갖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재선거 출마시 민주당 재공천 가능여부는.

 

답= 대선과 맞물려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큰 정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고민을 같이 해보자는 선까지만 (정세균위원장과) 이야기가 됐다.

 

문= 민주당 공천이 없어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는가.

 

답= 당의 결정에 따르되 최종 심판은 군민의 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문= 재출마시 도덕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답=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나 우리나라 정치현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문= 재선 실시로 군민들의 자존심과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도 당선을 자신하는가.

 

답= 선거와 인사결과는 발표돼야 알수 있다. 많은 군민들이 금번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재선거에 나설 것을 요구받고 있다.

 

문= 사퇴시기가 현행법를 악용한 처사라는 지적이 있는데.

 

답= 변호사와 협의한 결과 법적으로 하자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을 악용한 건 아니다.

 

문= 재선거에 도전하게 되면 어떻게 선거를 치르겠나.

 

답= 정정당당히 깨긋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

 

문= 도 종합감사와 경주마육성목장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는데 공백기간중 대책은 세워놓았는지.

 

답= 오늘 청원조회에서도 말했듯이 부군수를 정점으로 단결하여 모든 행정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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