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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달 다채로운 행사 마련

 

9월은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에서 지정한 '독서의 달'. 문광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청소년 책읽기 운동, 민간단체 독서진흥행사, 독서표어 공모, 독서문화상 시상, 독서의 달 포스터 제작·배포 등 자발적인 독서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행사들이다.

 

대표적인 행사는 시·도 지역 대표도서관을 주축으로 추진하는 '지역간 책 선물 릴레이'와 2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도서관대회. 시민들로부터 협찬 받은 책자들을 다음 도서관으로 전해주는 도서관 책선물 릴레이는 이 달 전주시립도서관이 제주 우당도서관으로 2천여권의 책을 전달한다. 도서관대회는 도서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

 

도내 공공도서관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을 예정. 전주완산도서관은 20일 어린이 독서진흥 글짓기 대회와 21일 청소년 논술경시대회를, 전주시립도서관은 온·오프라인 독서퀴즈대회를 마련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20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모집과 26일 시민대상 초청강연, 26일과 27일 도서관 앞마당에서 도서교환장터를 연다. 또 22일부터 28일까지 독서회원증 소지자에 한해 영화·음악 감상용 시청각 자료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남원시립도서관은 정규 회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독서왕 선발 이벤트를 갖는다. 또 23일 남원시내 초등학교 4∼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도 마련했다.

 

김제시립도서관은 23일부터 26일까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강의내용은 자녀독서지도법, 독후감 작성법, 작문 기초 등. 도서 대출권수도 늘렸으며 17일부터 20일까지 5층 시청각실에서 영화감상회도 마련한다. 29일 아동열람실에서는 김제 지역 주부인형극단인 '동그라미'가 창작동화와 전래동화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기증운동도 전개한다.

 

전국규모의 민간독서단체도 행사를 마련했다. 독서대상 선발(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국민독서문화진흥회), 독서논술경시대회(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국민독서경진대회(새마을문고중앙회), 전국여성독후감대회(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전국 초등학생독서감상문 및 작품 대모집(소년동아일보사),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독서감상문 대회(소설가협회), 전국 학생 독서·독후감 공모대회(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학생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한국녹색교육협회), 전국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 겸 2003 환경교육 장학생선발대회(한국 환경교육협회), 도서교환시장(새마을문고중앙회),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좋은 책읽기 가족 모임), 새마을이동도서관 운영(새마을문고중앙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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