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현관에 설치된 공무원노조 천막농성장 철거를 둘러싸고 사회단체와 전주시 노조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전주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대한 노인회, 한중문화협회, 바르게살기협의회, 곰두리 봉사대 등 10여개 단체 50여명은 30일 "법이 인정하지 않는 노조활동을 하면서 시청 현관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한 것은 전주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태”라며 노조에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노조측이 자진 철거에 불응하자 물리력을 동원, 농성장 철거에 나서면서 천막 일부가 뜯겨져 나가고 노조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전주시 노조는 이와관련, 사회단체 간부들에 대해 법적 대응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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