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가 시즌 종반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올시즌 순위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17일 오후 3시 홈에서 SBS, 18일 일요일에는 원정을 떠나 TG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주말 '빅카드'로 꼽히는 경기는 단연 1,2위 팀이 정면대결하는 18일 원주TG와의 경기.
올시즌 양팀의 전적은 2승 2패. 시즌 초반 내리 2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보였던 KCC는 TG에 연속 2패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
이날 경기는 '높이와 속도'의 대결.
김주성을 앞세운 TG가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KCC는 조성원의 가세 이후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TG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상민의 체력이 떨어진 게 아쉽긴 하지만 민렌드-호프의 용병 역시 김주성-앤트완 홀에 크게 떨어지지않는 기량이다. 최근 식스맨 표명일의 부상으로 선수 운용 폭이 줄긴 했지만 전일우, 최민규가 제몫을 해주고 있다.
TG는 특히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와 17일 경기가 예정돼 있어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17일 경기를 갖는 SBS와의 경기는 몰수게임 이후 침체를 맞은 뒤 다시 부활하는 듯한 분위기지만 KCC 역시 선두와의 3게임차를 따라잡아야 하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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