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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5연승 내달려..바셋 효과 톡톡

 

기대는 맞아 떨어졌다.

 

올시즌 우승을 위해 논란 속에서도 '바셋 트레이드'카드를 빼어든 전주KCC의 승부수는 대성공이었다. 물론 시즌 마감까지는 14경기가 남아 있고 선두와의 게임차가 2게임이지만 바셋은 '우승 청부사'로 손색이 없었다.

 

맞트레이드로 KCC 유니폼을 입은 바셋을 등에 업고 전주KCC가 5연승을 내달렸다.

 

전주KCC(27승12패)는 설연휴동안 두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선두 TG에 2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바셋(2백2cm·1백25kg)은 설연휴동안에 열린 두경기에서 연속 26득점을 올리며 평균 9.5개의 리바운드를 낚으며 민렌드와 함께 최고의 용병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바셋은 모비스 시절 경기당 평균 22.81점을 웃도는 득점력을 보였다.

 

KCC는 23일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R.F. 바셋의 26점, 12리바운드, 4블록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101-85로 대승을 거뒀다.

 

바셋과 민렌드는 상대 호프와 어빈에 우위를 점하고 외곽에서는 추승균(16점·3점슛 2개)의 활약이 돋보였다. 바셋의 합류로 한층 두터운 골밑을 가동하게 된 KCC는 득점기계 민렌드(31점, 10리바운드)와 바셋이 57점을 합작하며 최강의 용병라인으로 떠올랐다.

 

KCC는 전반 한때 김승기와 호프에 점수를 내줬지만 상대의 실책 때마다 득점으로 연결시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들어 15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으며 정재근, 최민규를 고루 기용하며 경기감각을 익히게 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연휴 첫날인 21일 전주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조성원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9득점을, 이상민이 10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고 바셋이 2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06-101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 화이트는 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인 56점을 몰아 넣었지만 팀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KCC의 다음 홈경기는 28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삼성과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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