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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유영애 명창과 그 제자들

유영애 명창. ([email protected])

 

유영애 명창(57·본명 유영해·남원민속국악원 성악부 악장)이 문하생들과 함께 2월 한달 동안 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의 맥을 잇는다. 모두 8회의 공연무대다.

 

지난 3일 허은선씨(30·남원민속국악원 성악부 단원)의 흥보가 눈대목를 시작으로 6일은 지아름씨(21·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재학)의 심청가, 10일은 김수영씨(31·남원민속국악원 성악부 단원)의 흥보가, 13일은 조현정씨(24·전남대 국악과 재학)의 춘향가, 17일은 정은미씨(39)의 심청가, 20일은 김안순씨(29·한국창극원 수석)의 흥보가, 24일은 최승옥씨(45·대구·경북·경산 예인 국악원장)의 흥보가 등 눈대목 소리길을 만든다. 남원정보국악고를 졸업한 아름씨와 현정씨는 미래의 한국 국악계 바통을 이을 '80년대 산' 동량들.

 

유영애명창은 마지막날인 27일, 심청가 백미인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장흥출신으로 김상용·한농선·성우향·조상현 선생을 사사한 유명창은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1988)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중고제(서편제) 소리로 애절하고 슬픈 음성에 웅건한 우조 성음을 가미해 성음이 분명하며, 리듬과 음율에 변화가 많고 기교가 다양해 감칠맛을 더하는 게 특징이다.

 

유영애판소리연구소를 이끌며 전남대와 영남대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도무형문화재 판소리 2호 심청가 예능 보유자.

 

고수는 남원민속국악원 단원인 조용복·서은기씨. 도립국악원 류장영 관현악단장이 해설자로 참여한다.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에서 열린다.

 

문의 063)280-7006(문화사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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