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장에서 미이라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10시께 부안군 동진면 봉황리 415번지 국도 23호선과 국도 30호선 연결 인터체인지 공사 현장에서 묘지 이장 작업중 3백60여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미이라가 발견됐다.
석구조물과 석관, 목관에 들어 있었으며 천으로 둘러 쌓여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미이라는 모발과 치아가 남아 있고 일부 피부도 남아 있어 보존 방법 등에 대해 학계가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굴작업에 나선 한서대 피부미용학과 장병수 교수는 "국내 토양조건상 3백60여년이 흘러도 보존상태가 양호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부패가 느리게 진행돼 완벽하지는 않지만 미이라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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