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옥탑방에서 LP 가스가 폭발해 여중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후 6시30분께 군산시 소룡동 D목욕탕 옆 최모씨(55)의 집 3층에서 화재가 발생, 3층에 세들어 살던 주모양(13·군산시 소룡동)과 주양의 친구 지모양(15·군산시 나운동) 등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5명이 2∼3도의 화상을 입고 전북대와 원광대 병원에 옮겨져 치료중이다.
이날 불은 방안에 있던 잡기류와 조립식 판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같은 반 친구들이 학교를 마친 뒤 주양의 집에 놀러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 있다.
경찰은 여중생들이 켠 라이터 불이 가스에 옮겨 붙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집주인 최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군산소방서는 직원 43명과 함께 펌프차 등 13대의 소방차량을 현장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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