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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중이던 차량 밀리면서 차주 깔려 숨져

 

13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우아동 태공산장 진입로의 비탈길에서 정차중이던 그랜져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차량소유자 이모씨(30·완주군 봉동읍)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이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차량에 함께 탄 김모씨(23·여)는 "갑자기 승용차의 시동이 꺼져 김씨가 내린 뒤 차량을 밀면서 내게 사이드브레이크를 풀라고 했다”며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자 비탈길에 정차된 차량이 이씨를 덮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앞으로 밀리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 곳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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