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유서를 남긴 채 음독자살했다.
부안경찰서 경비계 소속 김모 순경(34·부안군 부안읍)이 16일 오후 6시10분께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체련공원 자신의 소나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친구 배모씨(3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배씨가 김 순경을 발견했을 당시 차량 안에는 유서와 농약병이 있었다.
경찰은 "세상살이에 적응을 못해 먼저 간다”는 김 순경의 유서내용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농약을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조사에 나섰다.
김 순경은 지난 15일 정읍 소성면에 위치한 큰 집 제사에 부모와 함께 다녀온 뒤 집을 나가 다음날 경찰서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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