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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 壽衣사기 '주의보'

 

전북도 소비생활센터는 21일부터 4월18까지가 음력으로 윤2월에 해당되는 시기에 수의(壽衣) 등 윤달 관련 물품 판매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윤달에 수의를 만들어 놓으면 무병장수 한다'는 등 그럴 듯한 말로 노인들을 현혹하거나 자녀들의 효심을 자극하는 등의 상술로 중국산 수의를 국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비생활센터는 밝혔다.

 

실제 조모씨(70, 전주시 삼천동)의 경우 지난달말 전주시 평화동 한 상가 영업사원으로부터 최고급 국산 수의 3백만원 짜리를 20만원 할인해 주겠다는 말에 1백30만원으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겉만 그럴 듯할 뿐 품질이 떨어진 중국산으로 밝혀지는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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