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중이 난적 백양중을 꺾고 16강에 선착했다.
이리동중은 3일 낮12시30분 익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백양중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팽팽하게 맞서 0-0으로 비기고 힘겨운 승부차기(5-4)로 승리했다.
대회 닷새째 경기를 벌인 제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이리동중은 이날 승리로 이미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고창중과 함께 우승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이리동중은 전반 다소 밀리는듯했지만 후반들어 조직력이 살아나고, 전방 투톱 정안성-진대성의 빠른 돌파로 몇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0-0무승부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이리동중은 첫 키커의 슛이 백양중 골키퍼 선방으로 끌려갔지만 김승범의 선방과 상대팀의 실축으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리동중은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황등초등학교에서 영서중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완주중은 3일 군포중과의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1-2로 분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완주중은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까지 겹쳐 아쉽게 패했다.
초등부에서는 이리동초등학교가 연산초등학교를 맞아 전반 1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승리를 거뒀다. 조촌초등학교는 마산 합포초등학교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초등부 김제중앙초, 이리동산초, 부안초등학교는 논산 동성(0-2), 석남서초(1-2),청량초(2-4)에 나란히 패했다.
대회 중반으로 접어드는 4일에는 초등부 예선리그와 고등부 2차전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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