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한창인 익산 지역 주요 경기장의 장외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9일부터 고등부 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황등초등학교와 팔봉동 제 2공단내 두산전자·동양기전·LG화학 익산공장 축구장에는 동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번 금석배 대회는 익산 지역 9개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중 한곳인 황등초등학교의 경우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고등부 16강전에 이리고등학교와 전주공고간 대결이 펼쳐지면서 동문과 시민 등 2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뜨거운 장외전이 전개됐다.
이에앞선 4일과 5일에도 익산 지역민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반영하듯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선전을 격려하는 등 8일째 40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황등초등학교는 개교 이후 1만여명의 최대 손님 맞이에 눈코뜰새가 없다.
사전경기가 시작된 지난달 29일에도 황등면 축우회(회장 황원일) 회원 50여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이 운동장에 나서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맞는 등 대회내내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초등부 전 경기가 열기를 뿜고 있는 익산 제 2공단내 두산전자를 비롯 동양기전·한솔홈데코·LG화학 익산공장 축구장에서도 꿈나무들이 벌이는 묘기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관중석은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몰려드는 관중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금석배대회의 이같은 대성황은 이리고 등 지역 연고팀의 계속된 선전과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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