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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컵 프로축구 전북 전남 4-1로 격파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전남 드레곤즈 경기중 전북 에듀선수가 공격해나가자 전남 김호유가 태클을 걸고 있다.../이강민기자 이강민([email protected])

 

전북현대가 한여름 소나기같은 골을 퍼부으며 하우젠컵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1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하우젠컵대회 첫 경기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는 3골을 몰아넣으며 기분좋은 첫 승을 올렸다. 선수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조윤환 감독의 선물로 시원한 승리를 선물한 것.

 

전북은 아시안컵과 올림픽 대표팀으로 최진철, 박재홍, 박규선, 남궁도 등 5명의 주전이 빠진데다 에드밀손, 보띠, 고메즈까지 부상으로 빠진 사실상 '1.5군'에도 불구하고 골세례를 퍼부으며 맞수 전남을 4-1로 꺾었다.

 

반면 전남은 골키퍼 김영광과 공격의 핵 김남일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소나기 골의 포문을 연 건 수비수 박동혁. 박동혁은 전반 9분 골지역 정면 20여m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림같은 캐논슛으로 올시즌 자신의 첫 골을 뽑았다. 2번째 골은 전남의 수비수 성한수의 자책골. 골은 전반 29분 윤정환의 코너킥을 호마와 골다툼을 하던 성한수의 머리를 맞고 골망으로 흘렀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이 터진 건 10분 뒤. 코너킥이 전남의 골키퍼 박종문의 손을 맞고 흐르자 호마가 가볍게 '이삭을 주운 것'.

 

전반을 3-0으로 뒤진 전남은 후반 7분만에 남기일의 단독드리볼에 이은 골로 3-1로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북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후반 교체투입된 추운기가 호마와 윤정환에 이은 전진패스를 몸을 날리며 슛팅, 완승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종료 2분여를 호마와 전남의 골키퍼 박종문의 몸싸움으로 양팀 선수들간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첫 경기를 시원하게 승리로 이끈 전북은 오는 15일(목) 오후 7시 대전과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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