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전주시민미디어센터(소장 장낙인)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상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미디어센터의 기본 사업은 교육과 제작지원 사업.
교육프로그램 분야는 통합과정과 분야별 과정, 특강, 인문·교양·이론, 기획 및 주문형 등으로 프로그램을 계층별 세분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제작지원 사업은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과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의 모임 또는 소규모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해내 지역 영상운동을 일으키겠다는 계획.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성과 밀착성을 확보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장기적으로 미디어인력 양성을 위한 자체 인력 개발 등도 목표다. 특히 각 방송사들과 연계, 퍼블릭액세스프로그램(시청자참여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미디어센터는 지난해 6월 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퍼블릭액세스 실현을 위한 전북 네트워크’가 영화진흥위원회 지역미디어센터 운영단체로 선정되면서 건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진위로부터 설립과 영상 기자재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설립 이후 전주시로부터 6천만원씩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영진위 지역미디어센터로 선정된 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내 2층 66평의 공간과 멀티홀, 소극장 등을 활용키로 하고 현재 협약 중이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운영위원회 아래 소장과 부소장, 사무국장, 행정팀, 교육팀, 창작지원팀 등으로 짜여진 조직은 현재 공개모집 중인 사무국장 선임만 마무리되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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