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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전령사 '전라도 선율의 향연'

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17일 소리전당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오규삼)이 ‘전라도, 소리의 향연’을 주제로 올해 세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를 꾸민다.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육자배기에 취하고 창극에 신명나는 ‘소릿길 여행’으로 막을 여는 이날 공연은 창극단 25명이 남도 잡가 ‘화초사거리’와 전라도를 대표하는 민요 ‘육자배기’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독특한 농현과 즉흥성이 일품인 ‘서용석류 대금산조’가 선보여진다.

 

김세종제 춘향가 중 이도령이 춘향과 이별한 후 서울로 올라가 과거에 급제해 다시 남원으로 내려오는 내용을 단막극 형식으로 극화한 ‘어사와 나무꾼’의 짧은 창극도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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